육·해·공군, 해병대 무기장비…계룡시 특색 안보 전시·체험 공간
[계룡=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계룡시는 군사도시로서의 지역 정체성과 독창성 확립을 위해 추진해 온 ‘계룡병영체험관 야외전시 군무기체계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군 무기체계 조성공사는 신도안면 남선리에 소재한 병영체험관 야외공간에 도비 1억 원, 시비 6억 원 등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 육·해·공군과 해병대 사령부로부터 군수품 6종을 지원받아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전시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응우 시장, 이재운 충남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軍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군 무기체계 조성 경과보고,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 제막식 및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3월 정식 개관한 병영체험관은 육·해·공군 VR체험과 軍문화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전국 청소년들에게 호국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공간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軍문화체험시설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번 군 무기체계 설치는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軍 장비별 특징을 살려 실제 기동 모습을 재현(트릭아트)했으며 부 장비는 탑승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군 무기 설치, VR체험, 병영체험 프로그램 등 병영체험관에서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군(軍) 관련 콘텐츠를 관람객에게 제공해 국방수도 계룡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 연말까지 충남도 관광자원개발사업인 밀리터리 미디어아트(최첨단 실감 콘텐츠) 조성 추진 등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 및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영안보체험의 산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앞으로 국립군사박물관, 밀리터리 미디어아트 조성 등 호국·보훈 및 역사·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軍문화 관광 일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