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요 유통업체 통계 발표
온라인 16.5%↑ 오프라인 0.9%↑
대형마트·백화점 부진 편의점 선방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부문 매출 약진에 힘입어 8.8% 상승했다. 온라인 유통 매출은 두 자릿수 증가한 데 반해 오프라인은 주춤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주요 유통업체 통계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8%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0.9%, 온라인에서는 16.5%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 중 대형마트(-3.1%)와 백화점(-0.1%)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만 식품 비중이 크고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4.1%)과 준대규모점포(4.8%) 매출이 늘면서 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e쿠폰 할인 판매 등 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서비스·기타(29.4%)와 식품(12.4%)을 필두로 생활·가정(8.1%), 해외유명 브랜드(1.1%) 등에서 올랐다. 반면 패션·잡화(-4.1%), 아동·스포츠(-2.5%), 가전·문화(-0.4%) 등에서 감소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식품(4.0%)과 서비스·기타(3.7%), 해외유명브랜드(1.1%)가 올랐고 가전·문화(-19.1%), 아동·스포츠(-5.0%), 패션·잡화(-4.6%), 생활·가정(-1.0%)에서 줄었다.
온라인에서는 패션·잡화(-3.7%)와 아동·스포츠(-0.7%)를 제외한 서비스·기타(55.9%), 식품(26.1%), 생활·가정(13.0%), 가전·문화(1.8%)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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