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임팩트, 새 이사장에 류석영 카이스트 교수 선임

기사등록 2024/06/24 16:33:08 최종수정 2024/06/24 16:38:52

카카오임팩트, 홍은택 전 대표 후임으로 류석영 교수 선임

"2년간 재단 등기이사 역임…카카오 이해 높아"

[서울=뉴시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사진)의 신임 이사장 선임안을 가결했다. (사진=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 사회공헌재단인 카카오임팩트가 류석영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류 이사장의 신임 이사장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전 이사장은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였다.

류 이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부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 하버드대 연구원으로 지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연구원 생활을 보낸 뒤 카이스트로 복귀해 인공지능(AI) 연구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카이스트 전산학부장을 맡고 있다. 전산학부 기준 첫 여성 학부장이자 역대 최연소 학부장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 AI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 교육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카카오임팩트와 인연을 맺은 건 2022년 4월 재단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다.

재단 측은 류 신임 이사장에 대해 "카카오임팩트 등기이사를 2년간 역임했으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재단에 대한 이해가 높아 카카오임팩트 향후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AI를 통한 소셜임팩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AI 전문가 중심으로 이사회 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카카오 대표이사직에 물러난 홍 전 이사장은 카카오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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