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강원개발공사 손잡고 '골드시티' 후보지 찾는다

기사등록 2024/06/21 16:40:02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 추진

춘천, 속초, 동해, 양양 등 후보지 발굴

[서울=뉴시스]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사진 왼쪽)와 강원개발공사(사장 오승재)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후보지 발굴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2024.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원개발공사와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골드시티)' 후보지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골드시티' 후보지를 발굴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두 기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골드시티는 지방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이나 유학생, 은퇴자 등 서울시민에게 자연과 도시 인프라를 갖춘 지방 도시의 주택을 제공하고,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청년·신혼부부에게 재공급하는 서울-지방 상생형 순환주택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싱가포르에서 은평혁신파크에 '골드빌리지' 도입 검토를 지시했고, 지난해 11월 강원도, 삼척시, 강원개발공사, SH공사 간 협약을 통해 현재 강원 삼척에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 내 춘천, 속초, 동해, 양양 등 골드시티 후보지를 발굴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개발계획 수립, 인·허가, 개발사업 참여 등과 관련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강원개발공사와 골드시티 추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골드시티를 통해 서울시민과 강원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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