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시민과 함께하는 갑천역 승리런' 이벤트

기사등록 2024/06/21 10:07:22

대전하나시티즌과 협업…도시철도·지역 상권 활성화

[대전=뉴시스] 대전교통공사는 20일 도시철도 문화마케팅 '시민과 함께하는 갑천역 승리런' 이벤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대전교통공사 제공) 2024.06.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시민행복, 갑천역 활성화를 위한 도시철도 문화마케팅 '시민과 함께하는 갑천역 승리런' 이벤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의 활력을 붐업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도심 속 야경 달리기'라는 테마로 실시됐다.
 
대전 내 유일무이한 자연과 도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도시철도역사인 갑천역의 특성을 살렸다. 갑천 둔치에서 시민 러닝 크루, 교통공사 직원들이 전문 강사의 달리기 강좌를 함께 수강하고 5㎞ 달리기 이벤트를 열었다.

특히 공사는 '대전하나시티즌'과 협업으로 구단 유니폼 굿즈를 참가자들에게 지급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갑천역 상권에서 구매한 먹거리를 제공해 재미와 상권 활성화의 취지를 더했다.

공사는 지난 4월 벚꽃역 페스타에 이어 이번에는 갑천과 달리기를 접목시킨 문화마케팅 행사를 실시해 갑천 공간 새활용(upcycle)을 통한 갑천역 활성화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갑천역 외에도 역별 특성, 환경을 담은 문화 콘텐츠 개발과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대전도시철도 문화로드'를 추진해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운호 교통공사 경영이사는 "대전도시철도는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닌 역을 중심으로 사람과 대전을 연결하는 중요한 문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한 문화 마케팅을 전개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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