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사실무근…교류가 없는 분들"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김경율 회계사는 19일 자신을 고리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자문그룹과 관련된 정체성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이철규 의원이 하던 방법대로 수작을 부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계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위 자문그룹과 관련해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거론된 분들 중 일부는 거의 교류가 없는 분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의 측근도 아닐뿐더러 최근에는 그다지 교류도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을 비대위원으로 영입하기 전부터 국민의힘 영입 '인재풀'에 늘 포함돼 있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김 회계사는 "대선 이전 당시 윤 후보께서 직접 선대위원장 제안이 있었다"며 "정진석 전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 영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11월 1일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이철규 의원이 임명됐고, 11월 8일 인재영입위원 제안이 왔다"며 "참고로 11월13일 다섯분으로 인재영입위원회 출범한다는 기사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당 글 해시태그로 '어디서 색깔론을'이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 측은 "한 전 위원장에게 진중권 교수 등이 포함된 자문그룹이 있고, 한 전 위원장의 장인이 정치를 돕는다는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므로 삭제됐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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