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경찰청이 동해안 해수욕장 등지의 여름철 피서객 급증에 대비한다.
19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해마다 피서객이 급증하는 여름철 동해안 해수욕장 등의 치안 관리를 위하여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여름 휴가시즌 동해안 해수욕장과 도내 계곡, 산림욕장 등에 휴양·레저 중심 관광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강원경찰청 지휘부와 17개 경찰서장이 모두 참석하였다.
피서객이 많이 찾는 강릉 경포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양양 인구해수욕장 등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 개장 시기에 맞춰 여름경찰관서 운영방안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인구해수욕장의 경우, 늘어나는 치안 수요를 고려하여 오는 7월12일부터 8월16일까지 처음으로 여름파출소로 운영하기로 했다.
인구해수욕장은 지난 3년 간 인구해변이 서핑의 성지로 알려지며 해안가 주변의 클럽·술집 등에서 나는 음악 소리, 고성방가, 폭죽 등 소음으로 인한 주민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은 여름경찰관서를 중심으로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를 비롯한 경찰력을 투입해 성범죄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지역별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전국의 피서객이 많이 찾는 동해안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선제적이고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전개하여 도민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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