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피웠지…흉기 들고 50대녀 집 찾아간 50대남

기사등록 2024/06/12 10:19:58 최종수정 2024/06/12 11:42:57


[광주(경기)=뉴시스] 양효원 기자 = 애인이 바람을 피운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집으로 찾아가 협박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12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께 광주 지역 아파트로 11㎝길이 캠핑칼을 들고 찾아가 자신과 교제하는 여성 B(50대)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B씨 집 초인종을 수차례 눌렀는데, 집 안에 있는 B씨는 문을 열지 않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바람을 피워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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