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전교생 대상 '발악 맞은 문방구' 운영
잔반 없애기·학교 정화 활동으로 쿠폰 모아 이용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등굣길 수학 문제 풀이·잔반 없애기·학교 정화 활동으로 쿠폰 모아 학교 매점에서 이용하세요."
울산 약사고등학교 학생자치회 행사가 재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약사고 학생자치회는 오는 20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간이매점인 '발악 맞은 문방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교 학생회장의 공약 실천 이행 행사로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행사이다. 학생회가 모든 행사를 기획·주최하고 학생과 학교가 도움을 보탰다.
학생들은 이벤트에 참여해 쿠폰을 모아 점심시간 학교 곳곳에서 운영하는 간이 문구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다. 간이 문구점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운영한다.
이벤트는 ‘잔반 제로-쿠폰을 얻어라!’, ‘학교 정화 쓰담 줍기’, ‘한국사 퀴즈’, ‘수학 릴레이’, ‘환경의 날 핵심어 표시하기(태그)’이다.
학생들은 급식 시간에 음식물 남기지 않기, 학교 주변 정화 참여 인증, 한국사 문제 풀기, 등교 시간에 수학 문제 풀이하기 등에 참여해 쿠폰을 모았다.
행사를 기획한 학생자치회 회장 김정효(2학년) 학생은 “우리 학생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간이매점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친구들과 따뜻한 시선과 격려로 지원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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