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주말 전국 경찰 신고 268건

기사등록 2024/06/10 10:17:09 최종수정 2024/06/10 11:12:54

발견 신고 201건, 상담·오인 등 67건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9일 오전 소방대원들이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빌라 옥상에 떨어진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을 수거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4.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북한이 주말 동안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관련 전국에서 접수된 경찰 신고가 10일 기준 26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오물풍선과 관련해 들어온 112 신고는 총 268건이다.

구체적으로 오물풍선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201건, 상담·오인 등 신고가 67건이다.

북한은 국내 탈북민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에 맞대응한다며 28~29일과 이달 1~2일 두 차례에 걸쳐 오물풍선을 남한에 날려보냈다.

이후 국내 민간단체가 지난 6∼7일 대북 전단을 북한으로 보내자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330여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이후 9일 밤부터 10일 아침까지 또다시 오물풍선을 보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 오후 9시40분부터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310여개의 북한 오물풍선을 식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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