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서 '가곡 페스티벌' 즐겨요…21~22일

기사등록 2024/06/08 01:10:00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21~22일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의전당 가곡페스티벌-노래의 날개 위에'가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이자 영화의전당이 공연브랜드 구축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행사다.

7세(취학아동)이상 관람 가능하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가격은 VIP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무대에는 가곡의 거장 조두남, 이수인을 비롯해 세계적인 오페라스타 바리톤 고성현과 이응광,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김희정, 박미자, 김순영, 이소연, 최정원, 이해원,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양송미,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테너 하만택, 이동명까지 국내 정상급 성악가 12명도 함께 출연한다.

연주에는 유나이티드코리아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며 엔젤피스예술단, 부산코러스합창단도 특별 출연한다. 지휘자는 장윤성과 서희태가 맡는다.

이날 공연은 유나이티드코리아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서곡 연주로 시작으로, 1부에는 윤학중의 '마중',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가곡으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오페라 '투란도트', '로미오와 줄리엣', '세빌리아의 이발사', '카르멘', '파우스트' 등 오페라 아리아 주요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는 "이번 영화의전당 가곡페스티벌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온 컬리넌아트컴퍼니와 영화의전당이 의기투합해 공동으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가곡페스티벌이 클래식 대중화와 지역문화예술향유 및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