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알리, '수수료 0원' 6월 종료…연장 여부에 K이커머스 '촉각'

기사등록 2024/06/04 16:23:15 최종수정 2024/06/04 19:50:51

알리, 6월까지 'K베뉴' 판매자 입점 수수료 면제

업계 "더 많은 판매자 모집 위해 정책 연장 가능성"

[서울=뉴시스] 알리익스프레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이달까지로 예정된 판매자 수수료 면제 정책의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판매자 수수료 면제 정책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말까지 앱 내 한국 브랜드 전문관인 'K베뉴' 입점사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당초 알리익스프레스는 해당 정책을 지난 3월까지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국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달까지 기한을 연장한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수수료 면제 정책을 통해 국내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업체들을 다수 모집했다.

업계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이달 중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판매 채널 오픈을 앞둔 만큼 중소상공인을 더 모집하기 위해 수수료 면제 정책을 더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알리바바는 라자다, 미라비아 등 그룹 내 글로벌 플랫폼에 한국 상품을 입점시키기 위해 소싱 센터 오픈을 앞두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 판매자를 모집하기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도 수수료 면제 정책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수수료 면제 정책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