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어요" 국제성모병원, 통증 캠페인

기사등록 2024/05/31 17:05:17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마리아병동 및 암병동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암성통증은 암 환자가 겪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암 진단 후 발생하는 모든 통증을 의미한다. 암 환자의 60% 이상이 암성통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성모병원은 '참으면 낫는다'거나 '암 환자는 당연히 아프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통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막기 위해 이번 통증 캠페인을 추진했다.

병원은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를 캠페인 주제로 정한 뒤 암성통증 교육 및 호스피스 소개, 암성통증 OX 퀴즈,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 및 홍보 물품 배부 등을 진행했다.

국제성모병원 호스피스팀 관계자는 "암 환자 본인과 가족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통증을 함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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