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시장서 제네시스 성장세…외국 완성차 판매량↓

기사등록 2024/05/26 10:29:37 최종수정 2024/05/26 10:52:52

GV80 부분변경 모델, 1만대 넘게 판매

[서울=뉴시스] 11일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 부분변경 모델의 외장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량이 성장한 반면, 외국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시장 판매실적 성장률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제네시스 누적 판매량은 4만5389대로 집계됐다.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4만2973대)보다 6% 성장했다.

지난해 10월 준대형 스포츠실용차(SUV) GV80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4월에만 1만7636대가 팔렸다.

반면 외제차 판매실적 성장세는 둔화되는 모습이다.

수입차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BMW 국내 판매량은 1~4월 누적 2만27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970대보다 5.2%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1만7403대를 팔아 전년 동기(2만1128대) 대비 국내 판매량이 17.6% 감소했다.

아우디의 1~4월 판해 실적은 1870대로 지난해 동기 7387대보다 적었고, 지난해 1~4월 4321대를 판 렉서스는 올해 같은 기간 6.1% 적은 4055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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