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외인 매수세 집중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간암 신약 허가 지연에 따라 급락했던 HLB 주가가 바이오포럼 개최와 함께 5만원대를 회복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대비 4300원(8.72%) 상승한 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만95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장 초반 5만7400원까지 뛰었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10만원대였던 HLB 주가는 지난 17일부터 2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4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보완요구서한(CRL)을 수령한 영향이다.
하지만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 관계자가 이날 열리는 제2회 HLB 바이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1일부터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HLB 바이오포럼은 HLB의 간암 신약 사례를 통해 미국 내 항암제 상업화 과정과 주요 전략을 공유하고, HLB그룹 바이오 계열사 간의 전략적 협업과 연구개발 방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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