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종혜 기자 = 비아이매트릭스가 롯데캐피탈에 생성선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 지난해 9월 솔루션 출시 이후 금융권 수주에 성공하면서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롯데캐피탈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금융권에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생성형 AI가 적용된 G-MATRIX 출시 이후 첫 공급에 성공한 셈이다.
G-MATRIX는 'i-META' 모듈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정보만 학습해 AI의 정확도가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높은 보안성도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의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수요는 높으나,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보안에 취약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G-MATRIX는 구축형(On-premise)이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G-MATRIX가 온프라미스(On-Premise)방식이면서 정확도가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보안에 민감한 금융권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MATRIX는 생성형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의 신속한 탐색과 분석이 가능하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대화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학습을 위한 자체 파인튜닝(Fine Tuning) 과정을 통해 금융권 외 다양한 산업의 전문 용어 처리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G-MATRIX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데이터 활용도와 생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보안을 중요시하는 금융권뿐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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