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발생하고 있다.
가시거리는 오전 5시 기준 진도 170m, 영광 230m, 보성 복내 260m를 기록했다. 서해남부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도 발생하고 있어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또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오후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기온 분포는 이날 오전 13도~17도, 오후 24도~30도로 평년(오전 11도~16도·오후 23도~27도)보다 높겠으며 24일에는 오후 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호수·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발생하겠다"며 "출근길 차량 감속 운행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