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역 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자가소비용인 주택용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의 설치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내년도 대상 지역은 신태인읍, 태인면, 옹동면, 칠보면, 산내면, 장명동, 시기동, 초산동, 연지동 등 9개 지역이다.
신청 자격은 주택소유자로 사업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및 건물 등기부등본, 본인서명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해당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되고 기한은 6월7일까지다.
시는 이를 위해 태양광(3㎾) 150만원, 태양열(600L) 200만원, 지열(17.5㎾) 390만원의 자부담금을 확정했다. 앞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업체 등으로 구성된 6개 기업과 컨소시엄도 구성했다.
시는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달 중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모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또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공모 선정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전기세 등 물가가 높아져 비용 절감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이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돼 관내 23개 읍면동에 1177개의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수성동, 장명동, 내장상동, 시기동, 초산동, 연지동 등 6개 동의 태양광 263개소, 태양열 9개소, 지열 8개소 등 280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시는 총 2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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