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롯데손해보험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409억원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1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1%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 168억원이던 장기보험손익이 414억원으로 145.7% 증가하며 보험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1분기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30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에 비해 340억원 순증했다. 1분기 중 확보한 신계약 CSM은 총 1267억원이다.
1분기 예실차 비율은 0.8%를 기록했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새 회계제도인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CSM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은 13회차 88.1%, 25회차 74.1%로 지난해 말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험의 비중은 89.0%를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총 6709억원으로, 이 중 5975억원이 장기보험이었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신규월납보험료는 102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영업실적은 9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이는 안전자산 확보로 금리부자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투자영업실적에도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평가손익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부자산 일시적 평가손실 161억원을 제외할 경우 투자영업이익은 약 259억원 수준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실현을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체질 개선 성과를 증명한 것"이라며 "전속조직의 성장을 통해 장기보장성보험의 선도 회사로 발돋움해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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