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벼농사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6일 남해군에 따르면 벼농사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논물 관리 등 저탄소 영농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동남해농협 소속 36개 농가가 참여하며 55㏊ 면적에서 시범 추진된다. 참여자들은 향후 벼를 심은 후 중간 물떼기와 논물 얕게 걸러대기 활동을 순차적으로 실천해야 한다.
남해군은 이행 점검을 통해 중간 물떼기는 ㏊당 15만원, 논물 얕게 걸러대기는 ㏊당 16만원을 12월께 참여 농업인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남해군 식량작물 김종훈 팀장은 “올해는 겨울철 온도가 따뜻해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행의 재배방법에서 벗어나 드문모 심기, 질소비료 줄이기, 중간 물떼기 등을 꼭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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