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소방청이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공무원 7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가족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소방청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제7회 S.A.V.E. 영웅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는 S.A.V.E.(슈퍼 히어로들이 가치 있는 에너지를 끌어모으다) 캠페인을 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불, 붕괴, 수난사고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약한 소방공무원 7명을 S.A.V.E. 영웅으로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가족여행 경비인 '가족힐링지원금'을 전달한다.

선정된 7명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동훈 소방위, 대구소방본부 배성익 소방장, 인천소방본부 박종현 소방교,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장택용 소방위, 강원소방본부 박두철 소방장, 충남소방본부 박미경 소방위, 제주소방본부 김수호 소방교다.

S.A.V.E. 캠페인의 모델로 참여해 화상환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기금 조성에 뜻을 모은 7명의 현직 소방공무원과 지난해 12월 퇴직한 이웅재 전 충북 음성소방서 소방위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화상 환자분들의 마음의 상처도 어루만질 수 있도록 소방청에서 다양한 지원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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