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1Q 영업익 30배 뛰었다…"부분육 라인업 확대 덕"

기사등록 2024/05/13 18:00:00 최종수정 2024/05/13 19:16:51

하림,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103억5785만원

전년동기(3억4437만원) 대비 30배 급증해

하림 로고.(사진=하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하림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억578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배 뛰었다.
 
하림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억5785만원으로 전년 동기(3억4437만원) 대비 3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057억603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하림 측에서는 상품 비율을 조정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림 관계자는 "일반 통닭의 경우 부가가치가 있는 동물복지 제품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바꿨다"며 "고급육 시장이 커지는 만큼 부분육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등 생산공정에서도 효율성을 높여 원가 절감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하림은 양계 및 양계 가공업, 사료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은 사료부문, 사육부분, 도계 및 제조, 육가공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종속회사에서 사육부문 중 원종계, 종계 사육 및 종란생산과 육용 종란 생산, 중추(병아리)의 육성을 일부 담당한다.

하림 관계자는 "2분기에는 좋은 원료로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고 신제품 출시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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