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뉴욕 3부작'으로 유명한 미국 작가 폴 오스터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별세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스터는 뉴욕 브루클린 자택에서 숨졌다. 사인은 폐암 합병증이다.
폴 오스터는 1947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태어났다. 그는 1982년 자전적 에세이 '고독의 발명'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유리의 도시', '유령들', '잠겨 있는 방' 등 이른바 '뉴욕 3부작'으로 명성을 얻었고, '빵 굽는 타자기', '소멸' 등 소설과 에세이, 시, 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7년에는 작가의 삶이 녹아든 장편소설 '4321'로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의 작품은 40여개의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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