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아용인' 이기인·허은아 등 5명 당대표 출마

기사등록 2024/04/26 22:24:30

전성균·천강정·조대원…19일 전당대회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4.1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개혁신당 새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준석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의 이기인 전 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 5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신당은 25~26일 이틀간 진행된 전당대회 후보자 접수 결과 이 전 최고위원과 허 수석대변인, 전성균 화성시의원, 천강정 전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 5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하고, 구린 건 구리다고 하겠다. 그래서 '젊은 값' 하는 당대표 되겠다"며 "이준석, 이주영, 천하람과 함께 이기인이 80년대생 40대 기수론의 전면에 서겠다"고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도 이날 페이스북에 "임기가 보장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개혁신당 창당의 씨앗을 뿌린 허은아, 이제는 개혁신당 당 대표로서 개혁을 완수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개혁신당에 입당한 전성균 화성시의원도 "개혁신당은 변화의 기폭제, 대한민국 리셋을 위한 기폭제가 돼야 한다"며 당대표가 되어 변화를 위한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개혁신당 전 정책위 부의장을 맡은 천강정 전 부의장, 조대원 전 대구시당위원장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일 열린다. 지도부는 경선 1위로 선출된 당대표와 최고위원 3명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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