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컨설팅' 실시했더니…52개 기업서 388명 채용

기사등록 2024/04/26 14:00:00 최종수정 2024/04/26 15:10:51

고용장관, 장애인 고용 컨설팅 우수기업 임직원 격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월23일 오후 청년 장애인 맞춤 일경험 프로그램(BTS)의 운영 현장인 한국훼스토를 방문해 청년 장애인 일 경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0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지난해 장애인 고용 저조 대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52개 기업에서 총 388명의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화생명보험을 방문해 장애인 고용 컨설팅 우수기업 임직원을 격려하고, 장애인 근로자들로부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장애인 고용 컨설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업의 장애인 고용 여건을 진단해 고용 부진 요인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적합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2022~2023년 공단의 장애인 고용 컨설팅에 참여해 적합 직무 개발,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화생명보험은 보험 관련 대기업 중에서 최초로 의무 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했으며,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고용률 5.2%를 달성한 곳으로 꼽힌다.

이 장관은 한화생명보험 내 사내 카페 바리스타,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한 후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 고용 컨설팅 사업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장관은 "정부는 기업에 실질적 장애인 고용 방법을 제시하는 컨설팅을 확대하고, 장애인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여건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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