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 출범 10개월만에 100억 판매 계약

기사등록 2024/04/24 09:23:19 최종수정 2024/04/24 10:36:52

묘목생산 2년 만에 성과

[신안=뉴시스]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수목 재배.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1섬 1정원',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에 나서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 ‘정원수 협동조합’이 출범 10개월, 묘목생산 시작 2년 만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이 국내 최대 나무시장 1등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대림묘목농원 JB가든센터(이하 JB가든센터)와 정원식물 판로개척에 성공했다.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정원식물을 수출입하는 유통사인 JB가든센터에 10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JB가든센터의 김정범 대표는 “JB가든센터는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의 주민참여형 양묘소득사업의 지속가능성과 경관수목 등의 품종 관리의 우수성을 믿고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은 농가 기술력 확보와 농외소득 창출, 예산 절감, 수목 적응력 강화 등 1석 4조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합의 적극적인 양묘사업은 청·장년·노인의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업 홍보를 통해 경관식물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군정원수협동조합은 현재 경관식물 생산에 34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조합원 가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신안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신안군 정원수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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