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사령부 "즉각 위협 아니지만 불안정 부각"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가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게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면서도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철통같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3시1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34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평양 일대에서 남쪽으로 340여㎞ 거리에는 군산 공군기지가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연례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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