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732억원 '역대 최대'

기사등록 2024/04/22 16:33:43 최종수정 2024/04/22 19:16:52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JB금융지주 본점.(사진=전북은행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1732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시현한 것이라고 JB금융 측은 설명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8%, 총자산수익률(ROA)은 1.10%를 기록해 동일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해서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6% 포인트 개선된 37.3%로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2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그룹 계열사별로는 전북은행이 1년 전보다 5.5% 증가한 563억원을, 광주은행은 7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수준의 실적을 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565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그룹 실적 증대를 견인했으며, JB자산운용은 20억원의 순이익을, JB인베스트먼트는 4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7.3% 증가한 7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지방 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 배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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