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본부장 아모레퍼시픽 찾아 수출 현황 점검
뷰티업계 미주·중동·아세안 등 신시장 진출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K-뷰티'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뷰티업계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3월까지 23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 18억90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21.7% 증가한 수치이다. 2021년 1분기에는 22억2000만 달러, 2022년 1분기에는 18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프리미엄 소비재 대표 주자인 K-뷰티 산업이 미주, 중동, 아세안 등 신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 지원할 계획이다.
K-뷰티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돕기 위해 ▲온라인 유통 플랫폼 입점 지원 ▲볼로냐 미용전·홍콩 코스모프로프전·방콕 인코스메틱스전 등 해외 유수 뷰티 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및 무역사절단 지원 ▲한류 연계 마케팅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올해 K-뷰티 분야에 1조원 이상 무역보험을 공급하고 중견·중소기업 대상 수출보험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해외 소비재 거점무역관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인증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장벽 해소 등을 통해 K-뷰티 기업들을 뒷받침한다.
정 본부장은 "K-뷰티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 70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K-뷰티 산업도 앞장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1조원 투입과 더불어 해외마케팅, 인증 등에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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