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다양한 콘텐츠 호평

기사등록 2024/04/22 09:01:35

'칠갑산과 장승의 하모니, 청양에서 꽃 피다’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 개막식이 20일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청양군 제공) 2024.04.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제25회 청양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성황리에 열렸다.

22일 청양군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장승공원 일원에서 '칠갑산과 장승의 하모니, 청양에서 꽃 피다’를 주제로 치러졌다.

건강걷기와 접목한 대장승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999년 조성된 전국 최대의 장승공원에서 열리는 장승대제, 칠갑을 상징하는 7인의 장승조각가 장승깎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장승공원과 주행사장이 이원화됐던 지난해와 주무대의 위치와 먹거리 부스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마을 장승제를 3곳에서 6곳으로 늘리면서 전통 혼례식도 열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청양에서 탄생한 웃다리농악한마당, 부여군충남국악단공연, 전통줄타기 등 전통문화공연과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 청양군민으로 이루어진 ‘모두모여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등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김돈곤 군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장승과 관련 마을제를 계승한 청양이 장승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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