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지난 3일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한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1일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앞바다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했다.

피해와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대만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지가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55.9㎞ 떨어진 해역으로 진원 깊이는 30㎞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진 당국도 같은 시각 대만 화롄현 해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 깊이는 20㎞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대만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1999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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