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대사는 루네스 마그라만 외교차관과 라베아 카르피 국가경제사회환경위원회 위원장, 파지아 다흘랍 환경·신재생 에너지부 장관을 차례로 면담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다.
김 대사는 마그라만 외교차관을 만나 오는 6월 4~5일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소개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알제리 측의 참석과 관심을 요청했다.
마그라만 외교차관은 양국이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한 양국 협력이 심화하기를 기대했다.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대사는 카르피 위원장과 다흘랍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하미시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알제리 대기환경 모니터링 사업 등 양국간 호혜적인 환경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알제리 정부의 협조도 구했다.
알제리 측 역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협력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