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기업은행, FA 이소영·이주아 영입해 전력 강화

기사등록 2024/04/15 11:22:12

이소영 3년 총액 7억원, 이주아 3년 총액 4억원

[서울=뉴시스]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이소영(29), 이주아(23)와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중앙 공격수) 이주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원(연봉 3억3000만원·옵션 7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소영은 20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7.95% 공격성공률로 215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43.80%의 리시브효율과 세트당 3.724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7년 만의 정관장의 봄 배구 진출에 기여했다.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이주아는 이번 시즌 214득점과 블로킹 4위(세트당 0.617개), 속공 5위(47.03%)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흥국생명 이주아 선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03.18. yesphoto@newsis.com

기업은행은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를 영입했고, 중앙 공격을 강화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소영과 이주아는 "FA를 통해 실력과 가치를 인정해 준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시즌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이 우승을 달성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각 포지션별 결정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팀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까지 선수 구성에 박차를 가해 2024~2025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