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 진정 촉구…재외국민 보호에 만전"
일본 외무성은 14일 홈페이지 담화를 통해 "현지시각 4월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이란은 이스라엘에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등을 사용한 공격을 실행했다"라며 규탄 메시지를 냈다.
외무성은 "이번 공격은 현재의 중동 정세를 다시금 한층 악화할 것"이라며 "깊은 우려와 함께 이런 긴장 고조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나라에도 지극히 중요하다"라며 "당사자들에게 사태의 진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은 "정부는 재외국민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사태의 추가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동에서는 이란이 13일 수백 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통해 이스라엘 공습을 감행했다. 이는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 보복 차원이다.
그간 이스라엘은 이란이 실제 보복할 경우 맞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이에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수위에 따른 중동에서의 분쟁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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