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프랑스·캐나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강력 비난

기사등록 2024/04/14 10:20:59 최종수정 2024/04/14 10:56:51

英, 요격 돕기 위해 중동에 英 공군기·공중급유기 추가 파견

[예루살렘=신화/뉴시스]14일 새벽 예루살렘 상공에서 이란이 이스라엘로 발사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스라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요격으로 공중에서 폭발하고 있다. 2024.04.14.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프랑스 정부는 13일(현지시각)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습을 강력히 비난했다. 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런 전례 없는 조치를 취하면서 이란은 불안정한 활동과 관련해 새로운 문턱을 넘었고 잠재적인 군사적 확대의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14일 X에 "독일은 현재 진행 중인 공격을 가장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어복 장관은 "이란과 그 대리인들은 즉시 이(이스라엘에 대한 공격_를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에 완전한 연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공습을 비난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 이란 정권의 최근 행동은 중동 지역을 더 불안하게 만들고 지속적 평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국민을 방어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신화/뉴시스]100여대가 넘는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요격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으로 14일 새벽 예루살렘 상공에서 불꽃이 목격되고 있다. 2024.04.14. 
한편 그랜트 샵스 영국 국방장관은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영국의 기존 작전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공군 제트기와 공중급유기가 추가로 중동으로 파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제트기들이 "기존 임무 범위 내에서 공중 공격을 요격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영국군기가 이날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 무인기를 격추시켰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


[예루살렘=신화/뉴시스]예루살렘 상공에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요격하기 위해 발사된 이스라엘 아이언돔 미사일 방어시스템에 의한 불꽃들이 목격되고 있다. 2024.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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