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청년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신춘음악회: Refresh'가 오는 13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11일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공연은 DSAC 시즌 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LED 바를 이용한 입체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LED 바를 활용한 프레임 무대 장치는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 색채가 변하고 다양한 각도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공연의 경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관객들은 더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봄의 활력이 가득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엄선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 소속 작곡가 이광일이 편곡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GOD의 '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와 같은 인기 대중가요가 준비됐다.
또한 영화 록키 OST '끝장을 보다'와 여인의 향기 OST '간발의 차이', '4대 뮤지컬 모음곡' 등 우리 삶의 일부가 된 멜로디들을 팝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로 선보인다.
연주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슈타트필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며 지휘와 음악감독은 퍼커셔니스트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청년 '작곡가 이상준'이 맡았다.
협연으로는 유튜브 영상 200만 뷰에 빛나는 성악계 아이돌 '소프라노 이해원'과 클래식 신에서 촉망받는 첼리스트 박건우, 그리고 남성 성악 앙상블 디보이스가 무대를 빛낸다.
달서아트센터 관계자는 "멋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청년 음악가들의 연주를 통해 관객 여러분 모두 'Refresh' 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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