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조국당에 대한민국 못넘겨"…이광재 "힘달라"

기사등록 2024/04/09 13:28:41 최종수정 2024/04/09 13:34:51

'총선 D-1' 경기 분당갑 여야 후보, SNS 호소

[성남=뉴시스] 거리 유세중인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안철수 후보. (사진=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실) 2024.04.07.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수도권 최대의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9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심정을 표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분당·판교와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할 중대한 선거가 하루 남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회초리를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운을 뗀다.

안 후보는 "하지만 범죄 피의자 연합세력인 이재명·조국당에 대한민국을 넘겨줄 순 없다"며 "우리들의 선택에 대한 가장 큰 벌은 우리들보다 못한 범죄 혐의자들에 의해서 우리들이 통치 당하는 고통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여당이 많이 부족했다. 오직 국민께 봉사하는 정부여당이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며 "미움받을 용기로 쓴소리, 옳은소리를 내며 개혁하고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뉴시스] 거리유세중인 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 분당갑 이광재 후보. (사진=이광재 선거 사무실) 2024.04.07.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도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새벽에 들어와 다시 새벽에 길을 나선다"며 "현대백화점 광역버스 정류장, 판교역, 느티나무 사거리, 부지런히 간절한 마음을 움직인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 후보는 "조금만 더 힘을 모아달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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