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 첫날 691만명 몰렸다…투표율 15.61%

기사등록 2024/04/05 19:03:02 최종수정 2024/04/05 19:06:51

21대 총선과 재작년 지선 상회…20대 대선보단 낮아

전남 23.67%로 최고…이어 전북 21.36% 광주 19.96%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2동 주민센터 헬스장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2024.04.05.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4·10 총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5.61%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691만510만명이 투표 행렬에 참여한 결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첫날 사전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국 4428만11명의 유권자 중 691만510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15.6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이 12.14%에 그친 것과 비교해도 3.47%p 높은 수치다. 2022년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0.18%였다. 다만 지난 2021년 20대 대통령 선거(17.57%)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전남이 23.67%(37만442명)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21.36%·32만4150명), 광주(19.96%·23만9483명)도 19%대를 넘겼다.

이어 강원(17.69%), 세종(16.99%), 경북(16.24%), 서울(15.83%), 충남(15.70%), 충북(15.69%), 경남(15.27%), 제주(15.10%), 부산(14.83%), 울산(14.80%), 대전(14.66%), 인천(14.50%), 경기(14.03%), 대구(12.26%) 등 순으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사전투표는 오는 6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시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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