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0월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6일부터 10월까지(7~8월 제외)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 국보인 영남루 마당에서 무형유산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무형유산 상설공연은 2008년부터 17년을 이어 온 공연으로 최초 3개의 작품에서 5개로 확대 운영된다.
개막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1시30분 국가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와 경남도 무형유산인 무안용호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밀양법흥상원놀이, 밀양작약산예수재 등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더 풍성한 무형유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5월4일 백중놀이와 감내게줄당기기를 시작으로 5월18일에 법흥상원놀이와 작약산예수재 공연이 열린다.
9월7일은 감내게줄당기기와 밀양백중놀이, 법흥상원놀이가 9월21일은 법흥상원놀이와 작약산예수재 공연이 열린다.
10월5일은 무안용호놀이와 법흥상원놀이가 10월19일은 감내게줄당기기와 법흥상원놀이 공연이 진행된다.
무더위가 한창인 7~8월에는 공연이 열리지 않고, 공연 당일 비가 오면 일요일로 연기된다.
시는 이번 행사가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국보 영남루 마당에서 밀양의 전통 무형유산 공연을 보고 즐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품격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 노력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