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국민의미래 31%·조국당 31%·민주연합 15%
정당지지도, 국힘 39% 민주 29%…여 오차범위 밖 우세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보다 소폭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가' 물은 결과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7%,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순이었다. 17%는 태도를 유보했다.
직전 조사인 3월 3주차 대비 국민의힘에 투표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7%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5%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은 8%포인트 줄었다.
비례대표를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국민의미래 31%, 조국혁신당 23%, 더불어민주연합 1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로 집계됐다.
지역구 선거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37%) 가운데 절반은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포인트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그대로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보다 각각 7%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은 79%로 나타났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5%,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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