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뉴욕 증시 약세로 투자심리가 악화한데 더해 단기이익 매도 선행으로 보합 혼조로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67 포인트 0.02% 밀린 1만6926.85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34 포인트, 0.07% 오른 5965.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기차를 출시하면서 상승세를 타온 스마트폰주 샤오미와 컴퓨터주 롄샹집단, 중신 HD, 온라인 의약품주 징둥건강, 훠궈주 하이디라오가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맥주주 바이웨이,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전기차주 비야디, 리샹, 지리차,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한썬제약, 스야오 집단,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게임주 왕이, 부동산주 룽후집단, 선훙카이 지산, 항셍은행, 유방보험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4% 넘게 급등하고 있고 유리주 신이보리, 귀금속주 저우다푸, 유제품주 멍뉴유업, 금광주 쯔진광업, 석탄주 중국선화, 중국석유천연가스, 중국해양석유, 화룬전력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6분(한국시간 11시56분) 시점에는 170.54 포인트, 1.01% 내려간 1만6760.9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57분 시점에 62.99 포인트, 1.06% 떨어진 5897.7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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