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올해 30만명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로 저작권 인식 교육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청소년들의 저작권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부터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과 '저작권 체험교실'을 실시 하고 있다.
'찾아가는 저작권 교육'은 위원회 저작권 강사가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저작권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만797회, 29만여 명으로 교육을 확대한다.
'저작권 체험교실'은 위원회에서 사전에 연수를 받은 교사가 다양한 저작권 교육을 진행하도록 운영 비용과 교재, 교보재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50개 학급, 1만2000여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문체부와 위원회는 '20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와 '도전! 저작권 골든벨'도 개최, 학생들이 저작권을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저작권 원격교육시스템인 '저작권 e-배움터'를 통해 제공하는 청소년 원격교육콘텐츠도 현행 4개에서 연내 12개 과정으로 늘린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우리는 지금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1인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저작권 인식이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우므로 긴 호흡을 가지고 청소년들에 대한 저작권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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