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분야로 나눠 총 15팀 모집
우승팀, 슬러시 참여 기회 부여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부산 슬러시드 2024'의 IR 피칭 프로그램 '슬러시드 15'의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슬러시드(Slush’D)'는 핀란드의 대형 스타트업 행사 슬러시(Slush)가 진행하는 로컬형 스핀오프 이벤트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코스포가 부산에서 처음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25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슬러시드 15(Slush’D 15)'는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춰 지역에 산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소개하는 IR 피칭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모집 분야는 ▲학생(예비) 창업가 ▲글로벌 ▲스타트업 3개 리그다. 각 5팀씩 총 15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학생(예비) 창업가 리그는 만 34세 이하의 대학(원)생 중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투자유치 이력이 없는 창업 6개월 이내 초기 스타트업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글로벌 리그는 해외 VC 대상으로 IR 피칭을 펼치는 것으로, 투자 이력이나 성장 단계와 무관하게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 리그는 발표와 심사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리그는 누적 투자액 10억원 이하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산업 분야에 관계없이 부·울·경 지역 문제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서류 평가, 예선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21일 최종 본선 진출팀이 발표된다.
선발된 15팀은 최종 우승을 위한 경쟁 IR 피칭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고 점수를 받은 리그별 우승 3팀에는 슬러시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입장권과 항공권, 숙박료 등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 슬러시드 2024 또는 코스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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