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TV조선, 서울 동작을·중성동갑·종로 여론조사
동작을 국민의힘 나경원, 민주 류삼영보다 10%p 앞서
중성동갑 전현희·종로 곽상언, 국민의힘 후보보다 우위
25일 조선일보·TV조선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사흘간 서울 동작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 번호)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응답자 44%의 지지를 받았다.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4%의 지지를 받아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나 후보는 40~50대를 제외한 나머지 20~70세 세대에서 류 후보를 앞섰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는 '정부 지원론'이 41%, '정부 견제론'에 49%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같은 기간 서울 중성동갑 지역에서 같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응답자 43%의 지지를 받았다. 이는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16%포인트 앞선 수치다.
투표할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2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성동갑 유권자들 가운데 응답자 54%가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취지의 '정부 견제론'을 택했다.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서울 종로에서도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43%,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 33%,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가 4%를 얻었다. 응답자의 53%가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지만 39%는 '정부 지원론'을 택했다.
세 지역 모두 비례대표 투표 같은 경우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다만 조국혁신당 응답자가 그 다음으로 많아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지지율을 합치면 국민의미래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고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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