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25일부터 네이버페이를 통한 문화누리카드 간편결제서비스가 시작된다. 네이버 검색·지도를 통한 가맹점 검색도 가능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안전부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네이버페이 문화누리카드 간편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3403억원(국비 2397억원, 지방비 1006억원)을 투입,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주관카드사인 NH농협카드 엔에이치페이(NHpay) 간편결제 서비스만 가능했으나 이번 조치에 따라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문화누리카드 결제를 원하는 이용자는 네이버페이 응용프로그램(앱) 내 '신용·체크카드 등록' 메뉴에서 소지한 문화누리카드를 등록하고, 문화누리카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네이버페이에 등록된 문화누리카드를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25일부터는 '네이버 검색'과 '네이버 지도'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위치를 검색하고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과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에 접속해야만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이용자가 실물 카드 없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고, 가맹점 위치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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