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콤보키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체외진단 기업 오상헬스케어는 국내 체외진단 기업 최초로 미국 FDA에서 코로나19·독감 콤보키트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키트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의료기관 등 전문가용 제품이다. 적색과 청색 2가지 색으로 표시되는 멀티 컬러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 B의 감염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사용성이 개선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독감 환자는 매년 2000만명 이상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환자도 매년 증가세다. CDC는 이번 겨울 독감으로 11만명 이상이 입원하고 65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현지 인허가 등을 책임지는 이승엽 법인장은 "미국 내 검사 및 의료기관 등 전문가 시장에 우선 공급하되, 조만간 승인이 기대되는 개인용 제품도 대형 유통사 공급 및 정부 조달시장 참여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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