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로 ‘리버나이트 진주’ 매력 발산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한곳인 진주성과 남강 등을 활용한 체류형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일 진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리버나이트 진주’를 구축해온 시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 한층 도약하기 위해 야간관광 콘텐츠, 관광 여건 개선, 홍보마케팅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진주의 매력적인 밤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길을 이끌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국적인 인기의 관광캐릭터 하모를 활용해 야경 명소마다 설치된 하모 조형물을 찾아가는 ‘하모 나이트 미션 투어’, 하모와 함께하는 식도락 여행 ‘하모 야식 워킹 투어’를 운영한다.
또한 남강변 자전거도로와 인근 관광지·맛집을 연계한 미식 기행 야간 자전거 투어인 ‘나이트 자슐랭 투어’를 개최해 관광매력도를 향상시키고 관광콘텐츠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야간 참여형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진주 여행의 필수 코스인 진주성을 투어하며 장소마다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관객참여형 공연과 배건네마을 문화공간에서 다양한 야간 문화체험을 즐기는 마을 골목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남강이 펼치는 아름다운 야경을 무대로 ‘남강변 나이트 피크닉’도 운영한다. 피크닉 세트 대여, 매주 색다른 버스킹 공연, 야간 특화 이벤트로 낭만적인 밤의 감성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진주의 주·야간 관광콘텐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도 운영한다. 봄 시즌에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음악과 함께하는 ‘하모니 나이트 진주’상품을 출시한다.
시는 관광객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특화 안심숙소 4개소를 지정하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야경명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심숙소로 선정된 곳은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 ▲골든튤립호텔남강 ▲뉴라온스테이호텔 ▲진주게스트하우스(더패밀리호텔)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어 머물고 싶은 숙박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여행자센터 ‘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다각화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지역 숙박업체와 야간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숙박 프로모션 상품 판매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야간 클래식 공연인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해 밤이 아름다운 진주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간관광 사업을 통해 도시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진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며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진주를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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