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기시다 국빈방미 앞서 일본행

기사등록 2024/03/20 04:31:26 최종수정 2024/03/20 09:37:30

미·일·필리핀 3국 정상회의 논의할 듯

[워싱턴=AP/뉴시스]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7일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청취하는 캠벨 부장관의 모습. 2024.03.2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방문에 앞서 일본을 찾는다.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각) 캠벨 부장관이 23일까지 일본과 몽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벨 부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기시다 총리의 방미 관련 사안들을 조율한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4월10일 백악관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하고 만찬도 진행한다. 또한 다음 날에는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캠벨 부장관은 도쿄에서 미국, 일본, 필리핀간 3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자유·개방·연결·번영·탄력·안전한 인도태평양을 위한 방안도 논의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3국 정상회의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 언론은 내달 기시다 총리 방미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캠벨 부장관은 이후 몽골 울란바토르로 이동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