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징역 4개월 선고…항소했지만 형 집행 시작
AP통신과 CNN에 따르면 나바로 전 국장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 연방교도소에 수감됐다.
나바로 전 국장은 의회 모독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1월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는 2021년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동 사태 이후 하원 특별위원회의 소환을 무시하고 관련 문서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나바로 전 국장은 1심 판결에 항소하면서 형집행을 멈춰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바로 전 국장은 이날 교도소로 들어가기 앞서 "오늘 내가 감옥으로 걸어들어가면 헌법상의 권력 분립과 행정 특권에 치명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정부 기록 및 통신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에 해당하는 '행정 특권(executive privilege)'을 발동한 만큼 의회 소환에 응할 필요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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