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4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서 격돌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서울 시리즈 경기를 치른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윤동희(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김주원(유격수)-최지훈(중견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4번 타자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대표팀의 공격을 이끈다. 노시환은 KBO리그 시범경기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7 1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번 타자로 출격하는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방망이도 뜨겁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타율 0.385 1홈런 2루타 2개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마운드는 대표팀의 에이스 문동주(한화)가 지킨다. 문동주는 시범경기 1경기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성적을 냈다.

이에 맞서는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구성된 라인업을 가동한다.

중심 타선에 배치된 김하성은 MLB 시범경기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1홈런 5타점 4볼넷 4득점을 기록,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우완 조니 브리토다. 시범경기 4경기 중 3경기를 선발 투수로 나선 브리토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2.08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